로힝야/심리사회지원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마음 속에서 희망을 갖는 것”

2017년 8월 발생한 미얀마군의 로힝야 학살사건과 이로 인한 로힝야 난민들의 방글라데시 유입으로 인해 아디는 이와 관련한 인권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집단강간, 살인, 폭행, 방화 등의 끔찍한 사건을 경험한 이들은 기약 없는 송환과 이주에 대한 불안함을 호소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웃음을 찾고,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 활동입니다. 특히나 여성과 아동들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도록 로힝야여성심리지원단을 양성훈련하고, 이들이 취약한 여성과 아동들의 그룹을 직접적으로 방문하고 만나고 관계를 만들어나가며 심리지원활동들을 펼칩니다.

난민 커뮤니티에서 서로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관계망을 만들고, 서로를 보호하고 존중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습니다.

[로힝야난민여성지원활동] 9주차에 접어든 자기돌봄프로젝트가 무르익어가고 있어요

작성자
adi2017
작성일
2018-07-25 13:31
조회
18
아디의 자기돌봄프로젝트 매니저의 이름은 할리마 입니다.

할리마로부터 생생한 캠프 현장 소식이 도착했는데요, 지난 한 주간 어떤 활동들이 이루어졌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자기돌봄프로젝트는 13명의 로힝야 난민여성가장들이 동료심리지지활동가로 양성되고 활동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두 명씩 짝을 이루어 하킴파라 캠프 내 여성가장 분들 혹은 신체적, 정서적 불편함 또는 아픔이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활동가들은 그림이 담긴 이야기 책을 통해 활동을 진행합니다.

현장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할리마가 보내준 영어글과 번역글을 함께 작성해 보았어요 ~

굵은 영어 글씨는 할리마의 글이고 "따옴표" 안의 한글은 번역/의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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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pictures a boy is drawing replace of his mother. His mother felt shame because she didn't draw before.

 

​"그림 속에 보이는 남자아이는 프로그램 참가자인 엄마 대신 그림을 그립니다.

한 번도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는 엄마는 그림 그리는게 어색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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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ida (Peer Supporter) is reading story book. And The participant was listening interestingly 


"하미다 (자기돌봄활동가)가 이야기 책을 읽어주고 있고, 참가자는 흥미롭게 이야기를 듣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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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fa (Peer Supporter) was reading story book and the participant was listening, 


and tried to understand what's meaning of the story.


"참여자는 아라파 (자기돌봄활동가)가 이야기 책을 들으며 이야기의 의미에 대해 생각에 잠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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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u (Peer Supporter) is reading the story. The participant was in hurry. 

She wanted to go to distribution poin to take Relief. But she was interested to give time and to be a participant. 


"마주 (자기돌봄활동가)가 이야기를 읽어줍니다.

오늘 참여자는 구호물품을 받을 시간이 다가오자 마음이 다급하기도 하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싶은 마음에 시간을 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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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ida (Peer Supporter)was reading the story book and explained the meaning of the story to the participant.

 

​"아스미다 (자기돌봄활동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의미도 설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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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조금은 느껴지시나요?


투박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글이지만 원문까지 직접 전하는 이유는


조금 더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방글라데시는 한창 몬순 기간이에요.


때로는 도로가 물에 잠겨 걸어다니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고 하는데요,


 자기돌봄활동가 분들은 하루도 빠짐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셨어요.


(비가 많이 오면 쉬셔도 괜찮다고 말씀 드렸지만 마다하심 ^^;;)


남은 5주간도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 ~